"셀트리온, 2분기 실적 아쉽지만 3분기 회복세 기대…목표주가 37만원 유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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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8-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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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셀트리온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318억원과 영업이익 1632억원을 기록했다"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 10.2%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에는 렉키로나 선생산과 판매가가 낮은 램시마 IV 생산 확대가 자리한다. 하지만 3분기에는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 다각화로 매출 회복세가 기대된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고마진 제품이 하반기 이익개선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는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처방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을 확인, 브라질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해외수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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