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이 매달 1000원씩 소외 이웃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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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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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천원의 사랑', '걷기 챌린지'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임직원이 기부는 물론 지원 대상자 선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 활동을 통해 모인 재원을 천안함 46용사 故정종율 상사의 자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매달 신청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기금을 적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기부에 대한 부담스러운 인식을 깨고 최소한의 경제적·시간적 투자로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기부금은 임직원이 직접 추천한 천안함 용사 자녀에게 전달됐다. 이 대상자는 천안함 46용사 故정종율 상사의 자녀로, 최근 모친상을 당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다. 천암함재단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학비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활동적인 생활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네트워크사업 부문 임직원 500명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기부금을 모았다.

'걷기 챌린지'는 참여자들이 2주 동안 일평균 1만보를 걷기에 도전하고, 성공 시 회사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나눔 활동이다. 챌린지 참여를 통해서 모인 기부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정당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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