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세계 최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개발 나서…한화와 첫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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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8-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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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 민간투자로 2024년초 발사 예정

쎄트렉아이가 한화와 첫 번째 전략적 우주사업으로 세계 최고해상도의 지구관측위성 개발에 나선다.

쎄트렉아이는 우주 상공에서 도로에 있는 차의 종류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인 30㎝급 고성능 지구관측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측 폭은 12㎞, 무게 약 700㎏다. 2024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100% 자체투자로 개발 이후 직접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발사 후 위성 운용과 영상 상용화는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담당한다. 또 다른 자회사인 에스아이에이(SIA)는 초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해 지구관측 분석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지구관측 시장에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쎄트렉아이는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투자 이후, 한화 스페이스 허브 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우주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스페이스아이-티 개발로 쎄트렉아이는 글로벌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민간주도 우주개발 '뉴 스페이스' 시대의 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쎄트렉아이는 지구관측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위성영상과 활용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해왔다"며 "우리나라 최초 위성인 우리별 위성 개발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시스템 수출로 이어진 쎄트렉아이와 그 구성원의 도전은 순수 민간투자의 우리나라 최초 위성시스템 개발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쎄트렉아이 저궤도 지구관측위성. [사진=쎄트렉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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