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영상대학교 전신인 공주영상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해오다가 2005년 지역 보수정당인 국민중심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중심당 당무위원과 자유선진당 중앙당 부대변인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했고, 2012년 제19대 총선거에선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같은 해 10월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합당으로 소속이 새누리당으로 바뀌었다.
이후, 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치발전분과 부위원장을 맡아오다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세종시장 후보로 공천돼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윤석열 예비후보 전국 광역시도선거대책위원회 중 유일한 여성위원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5선 국회의원의 정진석 계열로 분리된다.
송 위원장은 1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위원회를 꾸리기 위해 다음주까지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크게는 정권교체가 목표이지만 우선적으론 경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위선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이를 바로잡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정치를 펼쳐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이 임명됐고, 충남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창수 충남도당 천안병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 충북 위원장은 경대수 충북도당 증평·진천·음성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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