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주가 13%↑..."양재물류단지 지연은 서울시 탓" 결론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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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8-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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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림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하림은 전일 대비 13.51%(410원) 상승한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 시가총액은 362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1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을 둘러싼 서울시와 하림산업의 갈등과 관련해 감사원이 하림산업의 손을 들어줬다.

18일 감사원은 "서울시가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구속력 없는 내부 방침을 업체에 요구하거나 합리적 사유 없이 정책 방향을 변경해 인허가를 지연시켰다"면서 서울시에 '기관 주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와 수년째 부지 개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하림산업은 이번 결과에 대해 "서울시 도시계획국이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 도입의 취지와 필요성, 관련법이 정한 인허가 절차 등을 무시하며 대외 구속력이 없는 자체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법령이 규정한 인센티브조차 '특혜'라는 프레임을 씌운 데 대해 시시비비를 밝혀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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