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5%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전년 동월 말보단 0.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0.32%) 연체율이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대기업대출(0.37%)은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0.31%)은 0.11%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0.17%) 연체율 역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11%를 기록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08%포인트 내린 0.30%를 나타냈다.
6월에 신규 발생한 연체액은 전월보다 2000억원 감소한 8000억원이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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