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이재명에 “대‧중소 공정 경제생태계 필요”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 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한 경제 생태계 속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투자‧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정책 공약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이 예비후보의 1호 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은 중소기업계가 제안한 신경제3불 해소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경제3불은 △원‧하청 거래불공정 △플랫폼‧입점업체간 시장불균형 △조달시장 제도불합리를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를 보고하고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소기업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공정‧상생, 일자리‧성장, 산업육성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업종별 현장 애로를 청취한 뒤 이 예비후보의 생각을 공유하는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선 △온라인 플랫폼 거래공정화 지원 △코로나 피해업종 최소화 방역 체계 개편 △주52시간제 보완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개성공단 재가동 등 업계 현안들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민주당에서는 이 예비후보를 비롯해 우원식‧조정식‧김병욱‧이동주‧김남국‧박성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장 △최현규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