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주가 12%↑...강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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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8-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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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기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기준 삼기는 전일 대비 12.91%(645원) 상승한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기 시가총액은 217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9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4월 삼기는 계열사 삼기프리시젼을 통해 전기차의 감속기 케이스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기프리시젼은 삼기가 2020년 7월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감속기 모듈을 제작하는 현대트랜시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양산, 공급 예정인 전기차 감속기 케이스는 현대트랜시스에 공급돼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에는 니로 후속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내연기관의 핵심인 파워트레인이 엔진과 변속기를 표현했다면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다. 이번 수주로 모터, 인버터, 감속기 모두를 생산함은 물론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까지도 생산하는 국내 제1의 부품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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