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폭우 피해 속출... 통신도 끊겨

  • 붕괴·침수 잇따라

  • 곳곳 도로 붕괴·교통 차단

산시성 폭우 [사진=CCTV 보도화면 갈무리]

중국 산시성, 허난성 등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산시성 한중시에서 전날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중시 미엔현의 경우 21일 오전 8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 기상관측 이래 최대인 227.7㎜의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침수 및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도로 붕괴에 따른 교통도 차단됐다. 통신이 끊기면서 한때 한 마을 전체가 18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중시는 22일 오전 6시 기준 7001가구 1만8697명을 대피시켰다.

지난달 기록적 홍수로 큰 피해를 본 허난성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허난성 성도 정저우시 등에서 21~22일 한때 가장 높은 수준의 적색 폭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적색 경보는 22일 저녁 8시에 해제됐다.

허난성 중머우현의 경우 21일 오후 8시부터 22일 오후 8시까지 138.7㎜의 폭우가 내렸다.

정저우시 당국은 버스와 택시 운행 중단, 야외 공사장과 관광지 폐쇄, 상가 폐쇄 등의 예방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22일 하루 59편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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