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사용부터 ESG'···LG에너지솔루션 '에코엔솔'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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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8-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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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최소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소재의 파크원 본사에서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파크원 본사에 상주하는 임직원 91명을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스 1기로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스는 지급받은 프리미엄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사내 카페에서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컵을 사용하면 음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활동 후기를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은 서포터스는 친환경소재 운동화를 지급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이후 결과를 반영해 추후 오창공장 및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식당 및 카페의 '탈(脫)플라스틱'에도 적극 나선다. 테이크아웃형 사내 식당인 '배터리아(Batteria)'의 경우 △다회용 및 펄프 제품으로 테이크아웃 용기 변경 △친환경 생분해 제품으로 일회용 수저와 봉투 교체를 진행한다. 이밖에 사내 카페에서는 임직원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 및 컵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실시해 폐플라스틱을 수거 및 재활용해 소품 등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지난해 말에는 충북 청주 북부환승센터에 발전용량 410㎾급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를 준공했다. 향후 20년간 운영하면 온실가스를 약 4900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생산될 에너지의 예상 수익금 8억원(연간 4000만원 규모)은 전액 기부해 충북지역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4월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충당) 등에 가입하고 6월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친환경을 향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 배터리 제조 기업을 넘어 후세에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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