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시의 재정 여건 등 현실적 부분을 고려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는 경기도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관내 289개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총 178억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이 열릴 4곳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이 열릴 11곳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공체육시설은 남사제2시민야구장, 용인청소년수련원 내 론볼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장이다.
사업비는 105억원이 투입되는데 남사제2시민야구장을 제외한 3개소를 내년 4월 대회 개최 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남사제2시민야구장은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백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가 아닌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고려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는 관내 문해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시민들이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과 ‘경기도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5~6월‘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는 총 1만71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3명의 용인시민이 특별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회교육위원장상인 특별상은 시에서 직영하는 길이배움학교의 하연이(은하수 물)·신갈야간학교의 민기자(새 세상이 열린다)씨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우수상은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최혜란(천만다행이지요)씨가 받았다. 또 경기도가 같은 기간 공모한 ‘경기도문해교육시화전’에는 총 243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12명의 용인시민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별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용인시민학교의 조양순(검은 눈이 환해졌습니다)·신갈야간학교의 정해춘(꿈꾸는 달팽이)씨가 특별상은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강덕업(배워서 얻은 것은 기쁨이 두배)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갈야간학교의 안옥경(네 잎 클로버)씨, 용인시민학교의 김금란(은행과 동사무소)·김영자(함께 사는 법을 배웠네)·임춘자(보모님)씨, 양지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박광준(나의 꿈이야기)·김영순(농사열매, 공부 열매)씨,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창실(문해 올챙이 문해 개구리되다)씨가 장려상은 용인시민학교의 방부자(오월)·한미자(달팽이 껍질을 깨며)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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