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가 오는 27일까지 관내 학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활동을 펼칠 '학교생활 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려는 취지라고 구는 전했다.
앞서 진행한 방역인력 수요조사 결과 성균관대학교 4명, 배화여자대학교 5명, 용문상담심리대학학원대학교 2명 등 각 학교에서 방역인력 총 11명을 요청했다. 구는 해당 인원을 모집중이다.
선발 시 해당 학교에서 다음달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방문자 발열체크, 방역업무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5일 근무 원칙으로 임금은 1일 4만3600원(5시간 근무)을 지급하고 4대 보험과 법정 수당이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종로구청 누리집 내 모집 공고를 확인하여 방문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3일 발표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학교생활 안전지킴이' 사업과 같은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고용 창출과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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