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3일) 영화 '인질'은 5만2875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 수는 69만1625명. 이번 주 내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뿐만 아니라 '인질'은 개봉 2주 차에도 9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여름 기대작들 속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인질'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액션 쾌감과 차진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여름 한국 영화 대결에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운 '싱크홀'은 개봉 11일째인 지난 21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모가디슈'다. 같은 기간 8만8516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278만1182명이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모가디슈'는 개봉 4주 동안 흥행 수익, 예매율까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첫 300만 돌파도 기대해봄 직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