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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단독] 금융당국, 실비 특약 보험금 한도 축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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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8-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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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단독] 금융당국, 실비 특약 보험금 한도 축소 추진

금융당국이 상해 입원과 통원 시 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 특약 상품의 수술비 지급 한도를 축소하는 약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4세대 실손 출시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약관 변경이 보장 축소에 집중된 만큼, 보험가입자의 혜택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6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상해 입‧통원 수술비 담보의 한도를 축소하는 약관변경 내용을 각 생·손보사에 통지했다.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의 의견을 청취한 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규제 단속에 경제 타격 가시화... GDP 성장률 갉아먹나

철강, 부동산, 교육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가 결국 자국 경제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도 높은 규제로 인해 이미 일부 업종에서 인프라 투자 감소, 소비 저하, 고용 시장 위축 등의 신호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 회복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만큼, 당국이 규제 강화 강도를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슈퍼 사이클 만난 반도체 시장…낸드플래시 ‘3강’ 재편 초읽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올 들어 본격화한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과 맞물려 인수‧합병(M&A) 셈법에 분주하다.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국가를 초월한 기업 간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어, 그동안 시장 1위를 유지해온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와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며, 9월 중순께 거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키옥시아 인수 자금은 200억 달러(약 23조3000억원) 규모이며, 합병회사는 웨스턴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게클러가 운영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전월세난 심화에 '탈서울' 가속…경기 임대아파트로 몰리는 전세 난민

내년 서울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절반 수준으로 관측되면서 전세대란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서울 전세 수요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기권으로 눈을 돌려 매매나 임대아파트로 들어가 '청약 스펙'을 쌓자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입주 물량은 2만7018가구로 나타났다. 올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경기는 8만6648가구, 인천은 1만5327가구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해 14만4586가구에서 내년 12만8993가구로 줄어든다.

직방은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강세 원인으로 금리 인하와 통화량 증가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내년 매매·전세시장도 대체로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일제히 축소할 듯

NH농협은행에 이어 다른 주요 은행들도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이하'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체 시중은행들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 한도 조정 계획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개인 신용대출 최대한도가 급여의 몇 배 수준인지, 한도를 앞으로 어떻게 줄일 것인지, 줄이지 못한다면 사유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담도록 했다.

주요 은행들은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일제히 검토하고 있다.
미친 수도권 집값, 금리인상이 브레이크 걸까

대출 절벽과 금리 인상이 미친 집값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이번 정부 들어 대출 문을 지속적으로 좁히는 등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높이고 있지만, 집값은 여전히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6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쉬지 않고 내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시행된 금리인상이 집값에 미칠 영향은 적더라도,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면 수년간 이어진 주택시장 호황이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생산라인 내년까지 불안정…인플레 위험 장기화 우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공급망에 주는 타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은 필수 부품 부족과 원자재가격 상승은 물론 나날이 치솟는 화물운임 가격 등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루빅큐브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회사인 뮤지컬 일렉트로닉스의 크리스토퍼 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충분한 부품을 얻을 수도 없으며, 컨테이너 예약도 힘들다"면서 "비용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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