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홈피 회원정보’ 유출사고···“경찰 수사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재훈 기자
입력 2021-09-01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성모병원 개인정보 유출 안내문 [사진=성모병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성모병원의 옛 홈페이지 해킹으로 일부 회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일 병원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청 등에도 신고했다.

정보 유출 대상은 2013년 2월 이전에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으로, 회원 성명과 아이디,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 집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록일 등 10개 항목이 유출됐다.

병원은 현재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으며,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수사 중이다.
 

서울성모병원 전경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병원 측은 외부 접속 경로 점검을 마치고 유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라’고 고지했다.

의료 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병원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는 해킹으로 인한 랜섬웨어 대응 강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반면 외국을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개인병원 등에서 개인정보 등이 유출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떠돌고 있어 좀 더 체계적이고 강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울대병원에서도 올해 7월께 환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