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금융권 최초로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IBK기업은행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작년 한해 중기대출 2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은의 중기대출은 지난 2012년 3월 100조원, 2018년 9월 150조원을 달성한 이후 약 3년 만에 20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점유율은 23.02%로 100조원 달성 시점 21.73% 대비 1.29%p 상승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은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거래 기업수 역시 200만개를 넘어서는 등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지원이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라는 원칙하에 국책은행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중기금융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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