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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주가 2%↑…윤석열 때문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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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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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산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백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2.61%) 오른 9420원에 거래 중이다.

백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 중 하나다.

지난 1일 윤 전 총장은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언급한 홍준표 의원을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홍 의원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 처벌과 관련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두테르테식"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우리 법 제도 자체가 그렇게 되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 흉악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그 문제를 잘 파악해 국회와 협조해 제도를 만들어나가는 게 맞는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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