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떠난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운항한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운항한다"고 보도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무력화시키자, 미군은 지난달 30일까지 이곳을 통해 자국민과 현지 협력자 등을 대피시켰다.
미군이 떠나자, 탈레반이 완벽하게 공항을 장악했다.
세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카불 공항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두고 탈레반과 논의하고 터키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 매체인 알자지라와 AP, AFP통신 등은 "탈레반이 카불 공항 운영과 관련해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국제 사회에서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인정받기 위해 카불 공항 운영 재개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민간인 출입국, 수출입의 정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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