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양의무자 폐지…취약 계층 위한 돌봄 안정망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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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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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종사자 처우 개선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7일 영상을 통해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와 관련해 “전 국민 고용보험과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폐지를 통해 더욱 촘촘하게 취약계층을 챙기고, 한부모·노인·장애인·아동 등을 대상으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며 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 최전선에 사회복지인들이 있다”면서 “정부는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수준을 현실화하고 상해보험 지원을 확대해 복리후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사람들을 더 어렵게 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면서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온전한 일상 회복뿐 아니라 회복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사명감이 회복과 도약을 함게 이뤄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사회안전망을 더 강화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용국가”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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