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추석이 방역 고비… 경제 활력화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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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9-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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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지원' 사업 신청 받아

‘하성면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 정담회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정하영 김포시장이 6일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경제 활력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6일 ‘하성면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 정담회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도 4단계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보면 이번 추석 때가 마지막 방역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상회복까지 가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지난주 토요일에 김포시가 진단검사 시행 이후 가장 많은 6천여명의 인원이 검사를 받았는데 인원 대비 확진환자 수가 적은 것으로 봐서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와 함께 경제 활력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성면 주민들은 마곡~시암간, 누산~마곡간 시도9호선, 전류~원산간 시도12호선, 농협하나로마트~하성약국간 우회도로의 신속한 확포장을 건의했다.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1단계로 마곡~석탄 2.5km 구간을 개통했으며 국사천 횡단교량 설계가 진행 중이다.

누산~마곡간 도로는 법원소송 진행과 함께 보완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류~원산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우회도로는 현재 보상 중이며 내달 재착공 뒤 오는 2022년 상반기 공사 완료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아직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지역들이 있다”면서 “준공연도를 정하고 그것에 맞추려니 오히려 준공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사전 절차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당겨서 진행하도록 독려하겠다”고 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지원금으로 시설을 새롭게 바꾼 공장 내부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실사 거쳐 내달 초 경기도에 제출

이와함께 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고자 ‘2022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 환경, 지식산업센터 4개 분야로 추진되며 우선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5개사 이상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CCTV 설치 등 경영 관련 기반시설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또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에 최근 3년 매출액이 300억원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고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의 영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 작업대․환기장치, LED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며 준공후 10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기계실, 전기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의 개보수 비용도 지원 가능하다.

시는 올부터는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개선지원에 공히 비대면 디지털화 사업(화상회의실 구축 등)을 추가해 기업들이 언텍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사업 지원 대상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0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에는 총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시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후 평가하여 우선 순위를 정해 내달 초 경기도에 제출할 방침이다.

송천영 시 기업지원과장은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코로나 19의 장기 화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직면하고 있는 기업 내․외 환경 개선을 통해 시설 개선은 물론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가장 큰 사업이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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