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 및 재해·재난 대책, 물가안정·내수활성화 및 서민생활 보호, 청결·안전한 공공시설 관리,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비상진료 및 보건·방역대책, 나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대 분야 20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명절 이전에 전 시민에게 1인 10매씩 약 130만 매의 보건용마스크(KF94)를 배부하고 백신접종 완료 후 귀성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백신접종 사전예약과 접종률을 높여 나간다.
특히, 명절기간의 이동자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8개 반 17명의 방역대응반을 가동하여 확진자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 승·하선용 도교에 미끄럼 방지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결항 시 각 도서 매표소에 결항 통보 및 승선권 예매 취소 안내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동지역 구간에 투입해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하여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원산지 허위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50여 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없앤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추석당일 21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수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추석 당일에도 상황반을 편성·운영해 비상시를 대비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가족과 함께하는 명절도 중요하지만 이동 자제 동참 등 모두를 위해‘쉼’이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시는 추석 연휴기간 꼼꼼한 대책으로 방역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모임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국민 상생지원금도 신속한 신청이 이루어져 추석 전 전액 지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버스터미널과 선착장 등 운수시설, 전통시장, 영화상영관, 박물관 등이며, 충남도·보령시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건축물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등을 점검하고, 전기·가스·기계의 경우 누전차단기 등 정상작동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여객선 선착장·터미널의 경우 구조물 및 노면 상태의 안전성과 접안 시설물의 관리 상태 및 이용객의 승·하선 시 추락위험 여부 및 안전장비 관리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추석대비 이용객들의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방역의 경우 콜체크인·전자출입 명부 또는 수기 명부 비치,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이용, 손 세정제 비치 및 체온 측정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임시운영 중단 등 행정처분과 함께 원천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업주체 및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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