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101억원과 도비 13억원을 비롯해 시비 3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5억이 투입돼 낙후된 어항을 선진국형 어촌·어항으로 바꾸고 어촌경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최근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 시공사를 선정, 본격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해안단구길 외 4개소 시설공사에 대해 88억을 투자, 해안단구길 조성, 해안보행로 조성, 물량장 개축, 다목적 광장 조성, 방파제 미관개선 등 내년 4월 목표로 마무리할 계획이며 2차분 공사는 내년 12월까지 토목 및 건축공사 15개소 등 잔여사업에 대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또 내년에도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지난달 31일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같은해 3월까지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마무하고 협의 완료 후 공사를 착공,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 드림스타트 아동 72가정에 송편만들기 키트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드림스타트(사례관리) 아동 72가정을 대상으로 송편만들기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송편만들기 키트는 송편반죽과 알밤,호떡고물 등의 속재료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으로 배송돼 드림스타트에 체험 후기 및 활동사진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이 집콕생활이 길어진 각 가정에서 양육자와 함께 송편을 빚으며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복희 시 아동보육과 과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의 폭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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