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9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02포인트(0.57%) 내린 3만8.1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68포인트(0.71%) 하락한 2064.93에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4포인트(0.49%) 상승한 3693.1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5포인트(0.07%) 오른 1만469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99포인트(0.06%) 상승한 3221.94로 장을 닫았다.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안에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또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포인트(0.20%) 올린 1만7304.3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당국의 규제에 2주 만에 급락했다. 현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7% 하락한 2만564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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