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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9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08명(81.7%), 비수도권에서 226명(18.3%) 발생했다. 중간 집계이긴 하지만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어 수도권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확진자는 수도권이 1008명(81.7%), 비수도권이 226명(18.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비중이 80%를 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360명, 인천 144명, 부산 34명, 대구 30명, 충북 28명, 대전·경북 각 25명, 충남 24명, 경남 23명, 울산 12명, 강원 11명, 전남·제주 각 4명, 광주·전북 각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급증해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 병원 관련과 양천구 직장 관련,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충남 천안시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고 대구 북구 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남구 체육시설(2번째 사례), 해운대구 목욕탕과 관련해 각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경남 거제 조선소·종교시설 관련과 양산 보육시설, 진주 외국인 지인모임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적게는 1500∼1600명대, 많게는 17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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