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에 불안하면 코로나 검사···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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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9-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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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귀경길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추석 귀성길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전국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됐다. 또한, 서울역·남춘천역·강릉역·동서울종합터미널 등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에도 임시 선별검사소 8개가 설치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628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208곳 중 선별진료소 397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166곳이 정상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및 야외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 및 접객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내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때마다 3일간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부과한다. 정부는 앞서 올해 설에도 통행료를 유료로 받은 바 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20명이다. 이 중 국내발생은 1703명, 해외유입은 1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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