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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기 시청 본관 옥상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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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9-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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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루트에너지,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

  • 14억 들여 35km 자전거 도로 정비...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23일 열린 안성시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루트에너지 간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 가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가 올 하반기 선을 보일 전망이다.

시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루트에너지는 23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성시청 본관 옥상에 1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시설인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행정도 발맞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2호, 3호 등이 계속 이어져 탄소배출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설치자금을 모금하는 펀딩을 진행해 최소 100명의 시민 참여가 기대된다.

시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주도하는 안성시민햇빛발전펀딩은 루트에너지가 펀딩메니저로 참여하게 되며 안성시민 1인 최대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펀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20년 만기로 매년 8% 정도의 수익금을 배분할 예정이며 현재 시중 은행의 금리가 2%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는 본관 옥상 임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제공하고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를 관리운용하며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펀드관리는 루트에너지가 전담해 모집·운용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시설인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행정도 발맞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2호, 3호 등이 계속 이어져 탄소배출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 100kwh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는 오는 10월 한 달간 시와 한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는 향후 공공시설과 공용 주차장 등에 지속적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권역별 자전거 도로망 구축...내년 상반기 모두 완료 예정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특별조정교부금 14억원을 확보, 총 35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권역별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구역은 안성천 발원지구간(가현동~삼죽면 17km, 6억8천만원)과 공도구간(공도읍 용두리~건천리 8.7km, 1억원), 죽산천-청미천구간(죽산면~일죽면 9.2km, 6억4천만원)등이다.

이 가운데 안성천 발원지와 공도구간 자전거도로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이미 공사를 착수했으며 죽산천-청미천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중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비되는 자전거도로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퍼컬러(쉼터), 안전표지판 등 시설물을 확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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