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장학금 1억원 기탁한 삼백레미콘(주) 신종운 회장

후배 성공 위해 35년 이상 이어져온 모교사랑 끝판왕

신종운회장(좌), 정창배 교장(우)[사진=상주고등학교 제공]

“후배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잘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본인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학업 정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지난 24일 삼백레미콘(주)/(주)삼백환경 신종운 회장이 모교를 방문해 인재육성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종운 회장은 상주고등학교 10회 졸업생으로 1985년부터 지금까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정도로 모교 사랑이 남다르다.

삼백레미콘(주)/(주)삼백환경은 경북 상주시 외서면에 소재해 있으며 레미콘과 아스콘을 제조하는 회사로 코로나19 희망나눔 성금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신종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직원과 후배들이 학교생활에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혜롭게 잘 극복하기 바라며, 최근 몇 년간 놀랄만한 대학 입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창배 교장은 “훌륭한 선배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고등학교는 연간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약 1억9000만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