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최초로 차량 두 대가 동시에 드라이브 스루(차에서 주문·수령)하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맥도날드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신규 매장 ‘경기광주DT점’을 다음 달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광주DT점은 커피 추출 찌꺼기인 커피박(粕)을 20% 함유해 재자원화가 가능한 목재를 활용해 안전 난간을 만들었다.
또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메뉴 보드를 주문 라인에 설치하고 건물 외장재에 친환경 알루미늄 우드 강판을 사용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탠덤 드라이브 스루와 같이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를 도입했다. 현재 전체 매장의 60%가 맥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4300만대의 차량이 맥도라이브를 이용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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