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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6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3070선으로 올라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69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도 이날 337억원을 사들이며 전날과는 대조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에도 2267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2.54% 올랐고, 기계(1.14%), 보험(1.07%), 서비스업(0.98%), 금융업(0.97%), 증권(0.85%), 통신업(0.82%), 건설업(0.64%), 전기전자(0.48%), 종이목재(0.4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가 -2.46%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화학(-0.96%), 은행(-0.68%), 의약품(-0.59%), 의료정밀(-0.52%), 전기가스업(-0.2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전날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3.00%오르며 그간의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고, NAVER(0.26%), LG화학(1.17%), 카카오(1.29%), 삼성SDI(1.27%)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와 셀트리온이 각각 -0.74%, -0.57%로 부진했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3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54%), 엘앤에프(2.11%), SK머티리얼즈(2.83%), CJ ENM(1.34%)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58%), 셀트리온제약(-0.48%), 펄어비스(-0.37%), 카카오게임즈(-1.79%), 씨젠(-1.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반발매수세가 확대됐다”며 “장중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 완화 소식 전해지자 외국인이 현·선물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날 코스피에서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 업종과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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