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일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수원컨벤센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의제(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와 연계해 자연을 기반으로 한 탄소 중립 실현으로 인간도시 구현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포럼은 시와 탄소중립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하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티넷(CityNet), 환경부, UNEP(유엔환경계획)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할 에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한정애 환경부 장관(영상)·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 아태사무소장·황명선 논산시장(영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인간도시를 위한 과학과 정책의 연계’를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 세션에는 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센터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커스 콜리어(Marcus Collier) 더블린 트리니티대학교(아일랜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온라인).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지방정부 세션에서는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김홍장 당진시장, 허석 순천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이 구스티 응구라 자야 네가라(I Gusti Ngyrah Jaya Negara)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시장, 제니 힐(Cr Jenny Hill) 호주 타운즈빌 시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좌장을 맡는다. 외국도시 시장들은 온라인으로 토론한다.
지방정부들이 회의 결과를 종합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 선언’을 하는 것으로 포럼은 마무리된다. 염태영 시장이 대표 발언을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9월 30일부터 중단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 개막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
시는 중대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지자체 주관 행사는 취소·연기하고, 필요한 행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해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중단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화서문, 행리단길, 장안공원 일원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10월 2~24일)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10월 8~10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영상을 시와 수원시문화재단 공식 유트브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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