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은 아이폰13이 정식 출시되는 오는 8일 최종 확정된다.
이날 공개된 각사 아이폰13 공시지원금에 따르면 KT가 최고 24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통사별로 SKT 5만3000원~13만8000원, KT 8만5000원~24만원, LG유플러스 8만4000원~22만9000원으로 예고됐다. 요금제별 지원금은 아이폰13 모델별로 모두 동일하다.
앞서 지난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 당시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이 투입된 것에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작인 아이폰12와 같이 자급제폰 열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요금제의 알뜰폰을 채택하는 이용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2 출시 이후 알뜰폰 가입자 수는 크게 뛰었다. 지난해 10월 1만3039명을 기록한 알뜰폰 가입자 수는 11월 3만1674명, 12월 4만3949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밤 자정부터 시작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자급제 모델이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3차 예약분까지 모두 품절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