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주년 기념 예배 시간에서는 ‘2021년 동산의료원 포상자’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여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의 공로에 감사하는 자리도 가졌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22년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2019년 동산병원을 성서로 이전하여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특히, 암 병원과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AI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지원 등 연구중심의 병원, 스마트병원 사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지금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새 역사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 지역민, 환우 여러분께 개원 122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갈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새로운 미래로 출발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역사는 1899년 미북장로교회에서 파송한 존슨 의료선교사가 문을 연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대구・경북 서양 의술의 첫 시작을 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기독교 섬김과 봉사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에게 헌신하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지난해 2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혼란스러울 때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통째로 내어놓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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