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 잠재력 및 전세계적인 방향성은 확고부동하다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종합 플랫폼 업체인 카카오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당수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주가가 제 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에는 국정감사에 주목해야 한다.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에 대한 국감의 내용과 여론 및 파장을 살펴야 하고 길게는 내년 대선까지 규제 이슈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규제 이슈 작동 이후 16거래일 만에 주가가 28% 조정되면서 규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는 것이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규제 이슈가 더 이어지더라도 주가 조정 영향은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의 3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1조7280억원과 영업이익 188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 6월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공개한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0%씩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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