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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반등한 것이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7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9포인트(1.04%) 오른 2938.5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76억원, 외국인은 415억원 각각 순매도에 나서고 있고 기관은 484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반등은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가 공화당의 부채한도 유예 제안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이라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32 포인트(0.30%) 오른 3만4416.9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83 포인트(0.41%) 상승한 4363.55, 나스닥 종합지수도 68.08 포인트(0.47%) 오른 1만4501.91로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08%), SK하이닉스(-0.10%) 등은 하락하는 반면, 카카오(2.65%), NAVER(2.28%), 기아(1.61%),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삼성SDI(1.05%), 현대차(0.77%), 삼성전자(0.70%), 삼성전자우(0.61%) 등은 상승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9%)을 제외하고 은행(1.97%), 기계(1.94%), 서비스업(1.81%), 의료정밀(1.59%), 건설업(1.59%), 철강금속(1.39%), 운수장비(1.39%), 비금속광물(1.37%), 금융업(1.31%)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도 동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7포인트(1.74%) 오른 938.43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51억원, 외국인은 19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2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엘앤에프(5.28%), 카카오게임즈(2.40%),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셀트리온제약(2.01%), 위메이드(2.01%), CJ ENM(1.85%), SK머티리얼즈(1.07%), 에코프로비엠(0.97%), 펄어비스(0.59%), 에이치엘비(0.50%)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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