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홈IoT 사업을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매각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도어록·홈네트워크 사업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과 협의 중이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며, 앞으로 4주간 삼성SDS 홈IoT 사업 실사에 착수한다. 매각 규모는 실사 후 협상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중개서비스를 넘어, 스마트홈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SDS는 B2C 부문인 홈IoT 사업을 매각하고, IT 서비스 구축 등 B2B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스마트선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78조 2387억원이며, 오는 2023년까지 10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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