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0/18/20211018092641533265.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4주 만에 40%대 선이 무너졌다. 이른바 ‘대장동 사태’로 중도층이 이탈한 결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 차(12~15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p)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p 높아진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2.5%다.
긍정 평가는 6월 5주(38.0%) 이후 14주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0%p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60대에서 4.4%p 하락해 30.1%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67.3%다. 20대는 2.3%p 하락한 30.8%, 부정 평가는 65.9%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2.3%p 하락해 33.0%(부정 평가 65.2%)를 기록했다. 진보층 역시 1.7%p 하락한 69.0%(부정 평가 27.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4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22명이 응답을 완료해 5.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