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식은 방대한 독립운동 관련 도서와 기념관 건립 과정 및 초기 사진 등 중요자료 700여 건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소장 자료를 무상으로 기증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자료 기증자 윤우는 원곡면 출생으로 안성의 만세운동에 참여하신 독립유공자 윤영삼 선생의 후손으로 안성 원곡면·양성면의 만세운동에 대한 자료를 발굴하고 독립유공자 서훈과 그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분주하게 활동해왔다.
특히 안성3.1운동의 대명제이기도 한 ‘전국 3대 실력항쟁’, ‘2일간의 해방’ 수사를 처음으로 정립하고 이를 확증하는 '원곡·양성의 3.1운동'을 처음으로 저술해 안성을 3.1운동의 대표적인 성지로 확립했으며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 지금의 기념관이 탄생하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시는 감사패 및 기증서 수여 후 기증자의 자료가 전시된 특별기획전 관람을 끝으로 기증식을 마쳤다.
한편 기증받은 자료는 전시·연구·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보존 처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 복원 수리 및 영구 보존을 통해 관리된다.
또 기증자에게는 향후 관련 전시 및 각종 행사 초청, 발간된 책자를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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