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시청 중앙홀에서 실시한 청렴콘텐츠 전시회인 ‘인천청렴상륙작전’에 2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등 행사의 성공적으로 개최를 계기로 마련됐다.
시의 이번 ‘청렴서약’은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공직자, 각 부서별 청렴리더 등 430명은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공직자들은 자율 참여했다.
모든 공직자가 자필로 서명한 청렴서약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며, 맡은 바 직무를 성실하고 공정하게 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들어있다.
나는 모든 업무에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공명정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편의를 제공받지 않으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청탁·알선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직위를 이용하여 이권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간섭을 하지 않으며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나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위법·부당한 지시를 하지 않으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청과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한편 김인수 시 감사관은“올해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처음 개최한 청렴문화 콘텐츠 전시회인 ‘인천청렴상륙작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이번‘청렴서약’을 추진했다”며 “지난 15일 까지 열흘 동안 자율 참여인데도 145개부서의 350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이를 계기로 청렴한 도시 인천, 청렴도 1등급 달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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