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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가 4%↑…"日도레이와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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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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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LG화학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만6100원 (4.36%) 오른 8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지난 27일 신학철 부회장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화상으로 참석해 합작법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LG 도레이 헝가리 배터리 분리막) Kft'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에 대한 양사의 지분은 50대50이며, 30개월 이후 LG화학이 도레이의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LG화학의 초기 출자금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공장은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주 뉠게주우이팔루시에 위치한 기존 도레이 관계회사 공장 부지에 설립된다.

총면적은 42만㎡로 이는 축구장 6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헝가리는 유럽 내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비롯해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어 유럽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오는 2028년까지 연간 8억㎡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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