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인제지역 DMZ트레일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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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1-10-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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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트레일 심적리 구간 시범운영으로 체계적인 국가숲길 운영·관리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에 대한 방제사업과 예방활동도 실시

북부지방산림청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및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숲길을 조성해 백두대간트레일 101km, DMZ트레일 21.5km 등 인제지역 내 총 122.5km의 국가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사진=북부지방관리청 제공]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5월에 국가숲길로 최초 지정된 인제지역 백두대간트레일 중 DMZ트레일의 시범 운영을 위해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 구간에서 정기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심적리 구간은 남북을 연결하는 백두대간트레일과 동서를 연결하는 DMZ트레일이 만나는 대암산 자락으로 DMZ펀치볼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며 행사 참가자는 약 8km의 숲길을 탐방하면서 숲해설가로부터 지역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숲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및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숲길을 조성해 백두대간트레일 101km, DMZ트레일 21.5km 등 인제지역 내 총 122.5km의 국가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제지역 DMZ트레일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숲길 이용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국가 숲길로 운영‧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청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에 대한 방제사업과 예방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청은 이 기간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산불진화대 등 예찰 가용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역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및 선단지역 피해 고사목 2만5천 그루를 제거하고 194ha에 예방 나무 주사를 하는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경기·강원도와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컨설팅과 조경업체, 화목 농가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이동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 발견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방제 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 고사목 발견 시 신고 등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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