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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앞 '미래로' 사람중심 도로로 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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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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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앞 도로 450m 구간 보도확장 차도개선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 내년 4월 완공 목표로 10월 20일 착공

새롭게 변화될 인천시청앞 미래로 조성 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앞 미래로 회전교차로 일원이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에서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사람중심 도로로 새롭게 바뀐다.
 
인천시는 시청 앞 미래로 회전교차로 일원에서 시청입구 삼거리까지 약 450m의 도로에 ‘미래로 교통정온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도확장, 차도개선(6차로→ 2~4차로), 정온화시설 (고원식횡단보도, 회전교차로설치 등) 및 자전거도로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사람중심 도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의 목적은 인천애(愛)뜰에서 인주대로까지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에서 걷고 쉬고 즐길 수 있게 하는데 있다. 또한 인천애(愛)뜰 및 중앙공원과 보행 축을 연결해 활력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먼저 폭 8m의 보도를 15~20m로 확장하는 공사가 지난 20일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미래로 주변과 중앙공원을 잇는 사이길(’22년: 구월남로 정비)들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미래로 일대가 보행 친화적인 거리로 조성되면 플리마켓 등 각종 거리행사가 이곳에서 가능하게 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진선 시 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형 보행친화도시로의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인천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조성한 송도달빛축제공원 2번 출구 앞 개인형 이동장치 거치대[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11월부터 개인용 이동장치 전용 주차 공간 115개소 조성 
 
인천시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이하 PM) 이용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천시는 PM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M 전용 주차 공간 115개소를 확보하고 11월부터 설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청에서 개최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PM 이용 밀집지역인 지하철 입구, 대학교 주변 등 PM 주차 공간 확보가 쉬운 곳 115개소를 선정했다.

공유 PM 업체는 주・정차 권장구역과 PM 거치구역에 주차하는 이용자에게 쿠폰 제공 또는 이용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무단 방치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주・정차 금지구역 또는 통행에 방해되는 위치에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인천시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구역을 확대 조성하고 이용자의 인식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청·교육청·대학교·공유 PM 업체 등과 함께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PM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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