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11월 1일부터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1차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한했던 휴가와 외출·외박의 정상화이다.

지난 15일 육군 제35사단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국방부 제공]
휴가의 경우 향후 법령에 따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그간 적체된 휴가는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장병들이 일시에 휴가를 갑자기 소진할 경우 전투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출과 외박은 평일 외출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주말 외출은 당분간 제한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면회 역시 장병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가능해진다. 다만, 면회객은 백신 접종 증명 또는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감염 검진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군은 앞서 논란을 빚었던 '노 마스크(마스크 미착용)' 방안은 보류하고 기존대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지침을 주요 지휘관에 하달했다.
이와 관련해 서 장관은 "감염 취약 요소에 대한 부대별 맞춤형 방역관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이 현장에서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행 노력과 지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초에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시행한다. 군은 다음 달 중 군 병원 의료진 약 3000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내년 1월과 2월 순차적으로 모든 장병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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