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시 막힌 넥슨 ‘던파 모바일’, 한국에 먼저 나온다... 내년 1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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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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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인기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의 모바일 버전이다. 넥슨은 지난해 8월 중국 텐센트를 통해 현지에 던파 모바일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서비스 론칭 하루 전에 갑자기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던파 모바일의 사전예약자는 5000만명에 달했다.

당시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을 연기했다”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게임을 출시하지 못했다.
 

넥슨 '던파 모바일'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하는 빠른 액션과 타격감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안정성 점검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그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사용자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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