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이 COP26에 소개된 계기는 지난 9월 26일 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에서 주최한 ‘Global Renewable Energy Forum 2021'의 리포트에 화성형 그린뉴딜(패널: 이주헌 화성시 환경정책관) 사례가 수록되면서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영국 글래스고 열리는 COP26(Conference of the Parties 26)은 130여 개국 정상을 포함해 2만 5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이 소개되는 이번 26차 COP는 총회 기간 전 세계가 각국의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하는 첫 COP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후속 일정으로 COP26에 참석해 최근 확정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발표하는 만큼 화성형 그린뉴딜이 COP26을 통해 소개돼 특별함을 갖는다.
앞서 시는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7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 43만 톤 저감, 일자리 10만 명 창출 등을 목표로 올 한 해에만 그린뉴딜 예산 총 1500억원을 투입 중이다.
또한 시는 수도권 최초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무상교통’,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참여 가능한 그린헬스포인트 ‘쓰리GO’, 세계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교통, 에너지, 환경을 망라하는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포럼 및 시민펀드 등 시민참여 방안을 계획 중에 있으며 화성형 그린뉴딜의 전반적이 내용들은 COP26에서 배포되는 GREF 2021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구의 미래가 결정되는 COP26에 화성시 사례가 소개되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 탄소저감을 가속화하는 한편,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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