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헝가리 도착…DJ 이후 20년 만에 국빈 방문

  • 유람선 사고 추모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 시작

  • 체코 등과 양자회담…V4 그룹국과 협력 논의

헝가리 국빈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 정상이 헝가리를 방문한 것은 2001년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은 이탈리아 로마 주요 20개국(G20)·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이어 유럽 마지막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열리는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한국 기업과 V4 국가 기업들 사이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도 찾아 기업 간의 교류 협력을 격려한다.

또한 방문 기간 V4 국가들과 각각의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국빈방문 일정을 끝으로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5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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