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 5%↑...식약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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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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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원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5.33%(900원) 상승한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원제약 시가총액은 377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4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앞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티지페논(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대원제약은 8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임상 2상을 시작해 6월에 모집을 끝내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입원을 했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티지페논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연구 형태로 진행된다.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에 성공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계획했다. 국내 기술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19 극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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