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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스티브 키퍼 GM 부사장 “한국팀 또 한번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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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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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창원·보령 공장 등 한국사업장 방문

  • 창원 사업장 방문해 차세대 CUV 생산 준비 진행 상황 점검

한국지엠(GM)은 10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이 GM의 한국 사업장인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키퍼 부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및 노동조합 임원진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한국 사업장 방문을 통해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과 GMTCK에 대한 본사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경남 창원공장·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과 제품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키퍼 부사장은 창원공장을 방문해 올 상반기 완공된 신축 도장공장을 비롯해 차체 공장 등 신규 설비들에 대한 준비 현황을 살폈다. 

키퍼 부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GM 한국 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 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은 2023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키퍼 부사장은 오는 12일 국내 미디어와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GM의 국내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에 대해 전달한다.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사진=한국지엠(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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