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즈니+' 한국 상륙…KT·LG유플러스, 모바일·IPTV 전용 요금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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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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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모바일 전용 요금 출시…LG유플러스 IPTV 단독 제휴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디즈니+ 제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의 12일 한국 상륙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결합 상품을 독점 출시했다. 같은 날 KT는 모바일 결합 상품을 내놓고 맞불을 놓았다.

11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결합 '프리미엄 디즈니+' 1종과 모바일 결합 '디즈니+ 프리미엄팩' 요금제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체결하면서 고객 경험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기존에 넷플릭스 제휴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객이 LG유플러스를 선택한 이유는 오직 LG유플러스만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편의성 때문"이라며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조사한 결과, 상당수 고객이 IPTV 가입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특화 OTT 서비스'를 꼽았다. U+tv를 통해 OTT를 이용하는 고객은 2020년 1월 대비 2021년 7월 약 2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모바일 요금제와도 결합해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와 10만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한다.

디즈니+ 콘텐츠를 뛰어난 화질과 음향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스피커형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과 연계한 패키지도 내놓는다.
 
 

KT 모델들이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날 KT는 속도·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5G 데이터로 디즈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론칭 기념으로 5G 가입자와 일부 LTE 가입자에 디즈니+ 1개월 이용권도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펼친다.  

유료방송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상황에서 OTT 제휴는 가입자 확대의 핵심 키워드로 여겨진다. 국내 주요 OTT 이용자 수는 2019년 1분기 3597만명에서 2021년 3분기 6547만명으로 약 82%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11월 글로벌 최대 OTT 넷플릭스와 국내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제휴했다. 이후 2018년 하반기 IPTV 가입자 증가율은 13.5%를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일 애플과 손잡고 고성능 전용 셋톱박스 '애플 TV 4K'를 출시했다. 디즈니+와 모바일만 제휴한 KT는 IPTV에서 다양한 OTT 제공을 위해 지난 8일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셋톱박스 '기가지니A'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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