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상상력의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 1년 6개월의 시정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서운면 발전을 위해 청룡저수지 관광 상품화, 서운면 청사 신축 및 도서관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별 특색에 맞게 고루 발전하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4월 1차 정책공감토크에서 건의됐던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 체육시설 설치 △서운면 청사부지 증설요청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인처동 구간 교량화 설치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 등 17가지 사항에 대한 추진 경과 설명과 함께 서운면 농업인 및 기업인들의 추가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성시는 상반기에 이어 이달 2일부터 제2차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추진 중이며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정 브리핑과 상반기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인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연구진, 시설관리공단 사측 및 노측 대표, 시 국장 및 유관부서 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성열웅 책임연구원의 착수보고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규사업 발굴, 조직 승계, 조직 전문역량 강화 방안을 포함한 공사 전환의 추진 및 조직설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착수보고에는 △안성시 현황 △관련법규 검토 △타 시·군 사례조사 △조직진단 방법 및 절차 △타당성 검토 방향 △연구수행체계 및 일정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향후 안성시와 시설관리공단, 안성시민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시의 향후 공공개발 수요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개발이익의 관외 유출을 막고 안성시민에게 되돌려주고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
현 시설관리공단 조직에 대한 조직진단을 해 효과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하는 방안 연구도 병행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장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타 시·군의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여 도시개발에 대한 시의 주도적 추진 및 공단의 효과적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내실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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