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3분기 연결 매출액 631억1000만원, 영업이익 3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9%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15.5% 증가한 28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대원미디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및 영화 개봉 연기와 그에 따른 완구·피규어 유통 사업 축소가 매출 감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익률이 높은 콘텐츠 및 방송, 출판 사업 등에서 성과가 나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방송 사업의 경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판 사업은 웹툰 및 웹소설 중심의 온라인 출판 사업 성장률이 높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으로 방송 사업과 웹툰과 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 콘텐츠 사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핵심 IP인 ‘아머드 사우루스’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